📿 MZ세대가 몰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불교’가 요즘 가장 ‘힙’한 트렌드?
지난 4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봉은사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MZ세대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종교 행사라고 하기엔 믿기 어려울 만큼, SNS에는 후기와 인증샷이 넘쳐나고 관람객 수는 무려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네요.
🌸 종교의 문턱을 낮춘 ‘체험형 부스’의 매력
올해 박람회에는 368개 업체, 481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불교미술부터 명상, 다도, 굿즈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었습니다.
특히 주목을 받은 체험형 부스가 있다고 하네요.
- 임종 체험: 실제 관에 들어가 죽음을 체험해보는 ‘웰엔딩 부스’
- AI 출가 체험: AI 필터로 승려가 된 자신의 모습을 보는 이색 체험
- 염주 만들기, 싱잉볼 체험, 기 치료, 출가 상담 등 다양한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
죽음과 출가를 유쾌하게 풀어낸 이 부스들은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SNS 인기 콘텐츠로 떠올랐습니다.
🧘♀️ 불교도 굿즈 시대! ‘무소유’ 실천 실패자 속출
굿즈 부스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
“무소유 하러 왔다가 풀소유 했다”는 후기처럼 관람객들은 '극락도 락이다' 티셔츠, '번뇌 닦이는 수건', 부처 키링, 불심 담은 손톱깎이 등에 지갑을 열었습니다.
‘힙’한 디자인과 유머가 가미된 제품들이 종교를 뛰어넘어 ‘소장욕구’를 자극했죠.
자연 그대로의 멋, 석곡 키우기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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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과 불교의 만남, ‘플라스틱 윤회’
환경과 연결한 콘텐츠도 인기였습니다.
플라스틱을 녹여 부처 키링을 만드는 ‘플라스틱 윤회’는 불교의 ‘윤회 사상’을 환경 메시지로 풀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죠.
비건 식품 부스 역시 입장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 아쉬움도 남긴 ‘대박 행사’
높은 인기만큼이나 운영상의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 입장 대기 40분~3시간
- 일부 관람객은 입장 불가 사태
- 인기 부스는 조기 품절
내년에는 시간대별 인원 제한이나 사전 예약 등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온라인에서도 계속된다
이번 박람회는 종료되었지만,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를 계속 관람할 수 있어요.
불교라는 종교가 MZ세대의 감성과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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